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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만으로 한 달 동안 6kg 감량한 제토의 이야기, 칼로리 소모량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드디어 블로그를 만든 후 첫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작 전에는 어떤 내용으로 첫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 겨우 첫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흔히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최근 저의 일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걷기 운동만으로 한 달 동안 6kg 감량한 제토의 이야기 그리고 걷기의 칼로리 소모량에 대한 이야기 아래에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부천 실내체육관 외관 밤풍경

위의 사진에 있는 공간은 최근 제가 운동하는 곳입니다. 제목을 봐서 이미 아시겠지만 운동 종목은 걷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걷기가 운동이 되나?’라는 생각이 들 텐데요. 저 또한 시작하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가졌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쉬운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제가 한 걷기는 느린 걷기가 아닌 정말 빠르게 걷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한 달 동안 6kg를 감량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걷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최근 들어 부쩍 살이 쪘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맘이 편해서인지 갈수록 몸무게가 늘더니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무게는 결혼 당시 몸무게에 플러스 20kg이었습니다. 이렇게 살이 쪘기 때문에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과의 첫 대화는 언제나 제가 살찐 내용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살이 찐 이유는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그럴 텐데요. 결혼하고 10여 년이 흘러 중년의 아저씨가 되고 보니 총각 시절에 비해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시선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전에 비해 둔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살이 찌고 배가 나온 내 외모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걷기를 시작하던 날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숨은 쉬어지는데 계속 얕은 숨만 쉬어졌습니다. 깊은 숨을 속 시원하게 쉬고 싶었지만 폐 깊숙이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쉴 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일단 산책을 해보라는 조언이 있어서 무작정 밖으로 나와 걸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걸었더니 깊은숨이 쉬어지더군요. 그 순간 하루에 일정 시간은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적인 이유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 보니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었고 그것이 숨이 답답한 지경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걷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걷기를 하다 보니 장점이 많았습니다. 첫 번째는 평소에 비해 운동량이 늘어나다 보니 항상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이 사라졌습니다. 일정량의 칼로리 소모가 있어서 그런지 밥때가 되면 위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요. 오랜만에 느끼는 이 기분이 정말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운동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 샤워를 시작하기 전의 느낌이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나도 모르게 다리와 배, 허리 등의 근육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극히 적었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배에 제대로 힘을 주기 힘들었는데 걷기 운동 한 달을 하고 나니 예전과 같이 배에 힘을 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정말 많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늘 있는 편인데 걷기를 시작한 이후로는 허리 통증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몇 달 후에는 허리 통증은 거의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 번째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걷기 운동의 칼로리 소모량은 다른 운동에 비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운동이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일정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의 칼로리 소모량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체중 55kg의 여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천천히 걷기를 한 시간 하면 179kcal, 보통 걷기는 205kcal, 빠른 걷기는 328kcal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55kg의 여성이 보통 걷기를 했을 때 205kcal가 소모된다고 했는데요. 80kg의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과 동일하게 보통 걷기를 했을 때 300kcal 이상이 소모된다고 하니 몸무게가 올라갈수록 소모되는 칼로리는 높아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걷는 습관이나 체형에 따라서도 소모되는 칼로리는 조금씩 달라진다고 전문가들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걷기를 시작했던 몸무게는 예를 들었던 남성보다 많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더욱 높았고 그래서 운동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만보를 꼭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만보 걷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빠른 걷기를 한다고 해도 한 시간 안에는 만보를 채울 수 없더군요. 알아보니 빨리 걷는다고 해도 일반적인 걸음으로는 한 시간에 만보를 채우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에 걷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하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식곤증으로 인해 소파에서 많이 졸았는데 이제는 저녁식사 후 바로 밖에 나와 걷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제가 걷기와 더불어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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